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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부산 등 곳곳서 유흥주점 불법영업…7주간 4122명 적발

입력 | 2021-08-23 10:39:00

23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418명 증가한 23만7782명으로 나타났다. © News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48일 연속 네자릿수를 기록한 가운데 최근 7주일 동안 유흥시설에서 감염병예방법 위반 등으로 4122명이 적발됐다.

23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달 3일부터 8월22일까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유흥주점, 콜라텍, 단란주점, 감성·헌팅주점, 노래연습장 등 5만6699곳을 점검해 4122명(635건)을 단속했다.

이중 감염병예방법 위반은 3564명(433건), 식품위생법 위반은 370명(30건), 음악산업법 위반은 188명(172건)이었다.

경찰은 특히 17일 오후 10시15분 서울 강남구의 한 유흥주점에서 간판 불을 끄고 몰래 영업한 업주와 이곳을 찾은 손님 등 93명을 적발했다.

다음날인 18일 오후 10시35분에는 유흥종사자 6명을 고용해 무허가로 영업한 부산 해운대구의 한 일반음식점 업주 등 17명을 단속했다.

경찰 관계자는 “매주 우수 단속 사례를 선정하고 적극 포상할 것”이라며 “주요 단속사항 동행 취재 등 홍보 활동을 통해 경각심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