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구 김해공항. © News1
제12호 태풍 ‘오마이스’가 북상하면서 김해공항 하늘길 운항에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23일 김해공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40분 김해공항에서 제주공항으로 갈 예정이던 에어부산 BX8117편을 시작으로, 총 운항편수 151편 중 9편(출발 5편, 도착 4편)이 결항됐다.
공항은 태풍 상륙으로 인한 강풍 위험에 따라 사전 결항 조치를 내렸다.
이날 오후 4시까지는 모든 항공편이 정상 운행될 예정이며, 이후부터 기상 상황이 악화될 것으로 예측돼 일부 항공편이 취소된다.
김해공항 에어사이드 관계자는 “향후 태풍 상황에 따라 항공기 결항 소식이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태풍 ‘오마이스’는 이날 오전 11시 기준 서귀포 남남서쪽 약 406km 해상(부산에서 약 695km 떨어진 지점)에서 시속 42km로 북진하고 있다.
부산지방기상청은 이날부터 24일까지 100~30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