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부산항 5부두에 수백 척의 어선들이 몸을 꽁꽁 붙인 채 피항해 있습니다.
12호 태풍 오마이스(OMAIS)가 제주도를 거쳐 계속 북상해 오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이 태풍이 필리핀에서 발생해 한반도 방향으로 북동진해 24일 오전 3시께 대구 남남서쪽 약 20km 부근에 상륙한다고 예보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3일 오전 11시 태풍 위기경보를 '주의'에서 '경계'로, 중대본 비상근무를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했습니다.
부산=박경모 기자 mom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