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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방송 ‘장일범의 유쾌한 클래식’ 음반 발매

입력 | 2021-08-24 03:00:00


18일로 방송 1주년을 맞은 평화방송 라디오의 ‘장일범의 유쾌한 클래식’(월∼토 오전 10시∼낮 12시)이 기념 음반(사진)을 발매했다. 2장의 CD로 구성된 음반에는 1년간 청취자들이 보낸 신청곡 중 진행자 장일범과 PD, 작가가 고른 30곡을 실었다. 줄리아니 기타협주곡, 모차르트 피아노협주곡 21번 등 기악곡과 도니체티 오페라 ‘사랑의 묘약’ 중 ‘남 몰래 흘리는 눈물’ 등 성악 명곡을 망라했다.

세계적 음반사 워너클래식과 함께 기획해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피아니스트 마르타 아르헤리치, 소프라노 조수미 등 이 음반사가 발매한 정상급 아티스트들의 수준 높은 곡들을 담았다. 음반 마무리로는 바빌로프, 슈베르트, 바흐의 ‘아베 마리아’ 세 곡을 배치했다. ‘장일범의 유쾌한 클래식’은 명곡 소개뿐 아니라 화제의 아티스트를 초대하는 토크, 국내외 음악계 화제 소개 등을 곁들여 대표적인 오전 클래식 방송으로 자리 잡았다.



유윤종 문화전문기자 gustav@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