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고급차 브랜드 아우디가 스포츠형 제품군을 잇달아 출시하며 고성능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올해 2월 R8을 필두로 RS Q8·RS 5·RS 6·RS 7 등 다양한 아우디 스포트를 출시하며 고성능 모델 선호도가 높은 국내 수입차 시장 장악에 나섰다.
아우디는 정상급 레이싱 경험을 기반으로 독보적인 기술, 스포티함 그리고 혁신적인 디자인을 강조하며 브랜드 슬로건인 ‘기술을 통한 진보’를 실현하고 있다. 아우디 브랜드 고성능 모델은 이러한 모터스포츠 DNA를 고스란히 품고 있다.
아우디 고성능 차량은 크게 ‘S’, ‘RS’ 그리고 ‘R8’ 모델로 나뉜다. S는 ‘아우디 AG’가, RS와 R8은 ‘아우디 스포트’가 생산한다. 아우디 스포트는 ‘레이싱 트랙에서 태어나 일반 도로를 달리기 위해 만들어졌다’라는 슬로건 아래 고성능 차량 생산과 관련 기술 개발을 담당하는 아우디 자회사다. 아우디 S 라인업이 일상성에 초점을 맞춘 고성능 모델이라면 아우디 RS(Renn Sport, Racing Sport) 모델과 R8은 레이싱카에 가까운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아우디의 초고성능 라인업이다.
아우디는 지난 해부터 국내 시장에 ‘더 뉴 아우디 S6 TDI’와 ‘더 뉴 아우디 S7 TDI’, ‘더 뉴 아우디 SQ5 TDI’ 등 다양한 고성능 모델을 선보였다. 평소에는 안락한 주행, 때론 파워풀하며 모험적인 주행을 만끽할 수 있는 고성능 스포츠카의 다양한 매력을 전파하고 있다. 올해는 한국 수입차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면서 증가하는 고성능 모델 수요에 발맞춰 세단에서부터 SUV, 전기차까지 고성능 모델 제품군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2021년 상반기 아우디는 ‘더 뉴 아우디 R8 V10 퍼포먼스’를 필두로 S4, S5 라인업을 연이어 출시했다. 지난 6월에는 초고성능 모델인 RS Q8을 출시하며 아우디 고성능 브랜드 ‘아우디 스포트’의 본격적인 국내 시장 진출을 알렸다. 특히 7월에는 RS 6 아반트, RS 7, RS 5 스포트백 등 아우디 스포트 초고성능 모델을 잇달아 출시했다. 아우디는 연내 고성능 전기차 모델인 RS e-트론 GT도 국내에 선 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고급 브랜드로서 아우디의 입지를 공고히 다져 나갈 계획이다.
아우디 R8 V10 퍼포먼스
○ 더 뉴 아우디 R8 V10 퍼포먼스
지난 2월 4일 출시한 ‘더 뉴 아우디 R8 V10 퍼포먼스’는 강력한 출력과 다이내믹한 퍼포먼스, 아우디 모터스포츠 DNA가 내재된 디자인 패키지, 다양한 최첨단 기술 등을 통해 운전자의 레이싱 본능을 이끌며 보다 다이내믹한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5.2리터 V10 가솔린 직분사 엔진과 7단 S 트로닉 변속기를 탑재해 최고 출력 610마력, 최대 토크 57.1kg.m의 강력한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고성능 모델에 걸맞은 고급스럽고 스포티한 실루엣을 강조하는 동시에 강렬하고 역동적인 외관을 위해 전방 스포일러 및 후방 디퓨져에 카본 익스테리어 패키지와 카본 사이드 블레이드, 카본 사이드 미러 커버, 카본 엔진 컴포넌트 커버, 고정식 카본 리어윙을 적용했다. 차량 실내는 R8 퍼포먼스 디자인 패키지로 아우디만의 세련된 프리미엄 감성품질과 고급스러움을 확연히 보여준다. 또한, 시프트 패들 및 엔진 스타트와 스톱 버튼을 탑재한 R8 퍼포먼스 다기능 스티어링 휠과 R8 스포츠 시트 등에 레이싱 DNA를 담아 고성능 스포츠카다운 면모를 고스란히 드러낸다.
더 뉴 아우디 RS Q8.
○ RS 모델 역사상 첫 대형 SUV ‘더 뉴 아우디 RS Q8’
이와 함께 아우디는 지난 6월 11일 아우디의 SUV 라인업 ‘Q 시리즈’의 최상위 모델인 ‘Q8’을 기반으로 한 RS 모델 역사상 첫 대형 SUV 모델, ‘더 뉴 아우디 RS Q8’을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이 차는 넉넉한 공간과 기능성, 우아하고 감성적인 스타일, RS 모델의 퍼포먼스를 두루 갖춰 다른 아우디 SUV와는 차별화된 스포티함과 고급스러움을 지니고 있다.
더 뉴 아우디 RS 5 스포트백
○ 일상을 위한 초고성능 레이싱카 ‘더 뉴 아우디 RS 5 스포트백’
더 뉴 아우디 RS 5 스포트백은 이번에 국내 시장에 처음 선보이는 모델이다. 스포트백의 유려한 디자인에 일상적인 주행을 위한 실용성과 정교함, 초고성능 주행을 위한 강력한 퍼포먼스와 역동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2.9L V6 가솔린 직분사 터보차저 엔진과 8단 팁트로닉 자동 변속기를 탑재해 최고출력 450마력, 최대토크 61.81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며, 단 3.9초 만에 정지상태에서 100km/h 까지 도달한다. 아우디 드라이브 셀렉트 시스템의 각 드라이브 모드 별 차이를 극대화해주는 RS 스포츠 서스펜션은 민첩하고 스포티한 주행 성능과 동시에 편안한 승차감을 대폭 향상시켰다. 외관은 블랙 패키지가 적용된 아우디 포링, RS 5 뱃지, 리어 디퓨저 등과, 카본 패키지가 적용된 사이드 몰딩, 사이드미러 하우징, 에어 인테이크 블레이드 등으로 유려한 스포트백 디자인에 곳곳에 스포티한 감성을 담아냈다. 또한 레드 브레이크 캘리퍼가 장착된 RS 세라믹 브레이크와 20인치 5-암 플래그 디자인 휠이 RS 모델만의 강인함을 강조한다.
더 뉴 아우디 RS 6
○ RS 역사를 이끌어 가고 있는 아이콘 ‘더 뉴 아우디 RS 6 아반트’
더 뉴 아우디 RS 6 아반트는 A6 아반트를 기반으로 개발된 ‘A6 라인업의 최상위 모델로 탁월한 주행 성능에 왜건 디자인 특유의 넉넉한 적재 공간과 실용성, 그리고 RS 시그니쳐 디자인을 더해 차별을 극대화했다. 4.0L V8 가솔린 직분사 터보차저 엔진과 8단 팁트로닉 자동 변속기를 탑재해 최고출력 600마력, 최대토크 81.58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최고속도는 305km/h(안전 제한 속도), 정지 상태에서 100km/h에 도달하는 시간은 3.6초를 자랑한다. 아우디 드라이브 셀렉트 시스템의 주행 모드 간에 더 극명한 차이를 만들어 주는 다이나믹 라이드 컨트롤(DRC)을 포함한 RS 스포츠 서스펜션 플러스는 민첩하고 스포티한 주행 성능과 동시에 편안함을 대폭 향상시켰다. 더 뉴 아우디 RS 6 아반트는 A6 아반트 왜건 디자인의 잘록한 후면 라인과 수려한 디자인을 카본 패키지, 블랙 패키지 등 RS 시그니쳐 디자인과 균형 있게 조합했다. 여기에 22인치 5 V 스포크 트래퍼조이드 스타일 휠과 세라믹 브레이크 및 레드 캘리퍼를 장착해 RS 모델의 강렬하고 스포티한 이미지를 한층 강조했다. 기본 모델인 A6 아반트 대비 차체를 양쪽으로 약 40mm 넓혀 스포티함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실용성 높은 넓은 실내 공간을 제공하며 벌집 패턴에 RS로고가 새겨진 발코나 가죽 RS 스포츠 시트, 카본 트윌 인레이 등을 적용해 RS의 감성을 효과적으로 연출했다.
더 뉴 아우디 RS 7
○ RS라인업 최상위 모델 ‘더 뉴 아우디 RS 7’
더 뉴 아우디 RS 7은 5-도어 초고성능 쿠페에 대한 아우디의 해석을 잘 보여주는 모델이다. 일상적인 주행을 위한 실용성과 우아함, 초고성능 주행을 위한 강력한 퍼포먼스와 역동성을 갖춘 RS 라인업의 최상위 모델로 4.0L V8 가솔린 직분사 터보차저 엔진과 8단 팁트로닉 변속기를 탑재해 최대 출력 600마력, 최대 토크 81.58kg.m의 강력한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이와 함께 상시 사륜구동 콰트로와 다이나믹 라이드 컨트롤(DRC)을 포함한 RS 스포츠 서스펜션 플러스의 조합으로 아우디 특유의 스포티한 드라이빙 퍼포먼스와 뛰어난 안전성을 자랑한다.
더 뉴 아우디 RS 7 외관은 강력한 출력과 날카로운 싱글 프레임 그릴, 검정 색상의 듀얼 머플러 등 이전 세대 대비 더욱 스포티하고 공격적인 외관 디자인을 자랑한다. 후드와 루프라인, 프론트 도어, 테일게이트는 아우디 A7 쿠페 라인을 공유하며 선명한 라인이 도드라지는 근육질 형태의 측면은 그랜드 투어러의 디자인을 표방한다. 여기에 RS 모델 고유의 입체적인 벌집 구조를 갖춘 라디에이터 그릴이 날카로운 모습을 표현했다. 차량 전면과 후면에 장착된 아우디 로고와 RS 7 뱃지, 윈도우 몰딩 등에 적용된 블랙 패키지가 RS 모델의 정체성을 잘 표현하고 있다. 실내 또한 RS 모델만의 스포티함과 고품격 감성 품질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 고객 만족 최우선…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과 가치 제공
이와 함께 전시장과 서비스센터에서는 고객 서비스 경험의 디지털화에 중점을 두고 아우디만의 혁신적이고 다이내믹한 브랜드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시장 내 마련된 ‘커스터머 프라이빗 라운지’는 전시장에 없는 모델도 원하는 색상과 소재를 조합한 3D 컨피규레이션을 통해 체험할 수 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