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케리 미국 기후특사가 다음 달 중국을 방문할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이 24일(현지시간) 이 사안에 대해 정통한 관계자 두 명을 인용해 보도했다.
로이터는 양국 간 긴장이 심화됐지만 기후변화에 대한 협력은 계속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케리 특사의 중국 방문은 지난 4월 이후 두 번째다 당시 케리 특사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기후회의에 참석했다. 케리 특사는 시젠화 중국 기후특사와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양국이 기후 위기에 협력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미 국무장관을 지낸 케리 특사는 조 바이든 행정부에서 중국을 방문한 첫 인사다.
케리 특사는 첫 방문에서 두 나라의 공동 성명 발표를 통해 양국이 다른 분야에서는 갈등과 긴장이 고조되고 있지만 국제 협력이 필요한 문제에서는 양국이 힘을 합칠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줬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