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황금택지지구 지역주택조합은 광양의 핵심산업단지 배후주거지역로 조성되고 있는 광양시 광영동 황금택지지구26-1블럭 일원에 ‘광양 한라비발디 센트럴마크’를 9월 중 분양한다고 25일 밝혔다.
광양시 황금택지지구에서 분양되는 첫 지역조합아파트이다. 시공은 1군 건설회사인 한라가 맡는다. 지난 해 조합원 모집과 사업승인 절차를 마쳤고 이미 착공계를 제출한 상태로 사업속도가 빠른 점이 장점이다.
광양 한라비발디 센트럴마크는 지하 2층~지상 29층, 6개 동에 74~84㎡(전용면적 기준) 아파트 총 772세대로 조성된다. 조합원 몫을 제외한 238세대가 일반 분양물량이다. 면적별 세대수는 74㎡ 71세대, 84㎡ A 130세대, 84㎡ B 37세대 등이다.
또한 단지 인근에 구봉산과 봉화산이 있고, 남쪽으로 남해바다가 자리한 배산임수의 지형을 갖췄다.
광양시의 주거지원 혜택도 주변에 위치한 여수시나 순천시 등에 비해 파격적이다. 임신·출산은 물론 아동·청소년 및 청년·중장년 등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거주지원정책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산후조리비용 최대 140만 원, 산모 신생아 건강관리사 지원 최대 300만 원, 신생아 양육비 최대 2000만 원 지원 등과 같은 지원책도 마련돼 있어 신혼부부나 예비신혼부부라면 노려볼 만하다.
광양 한라비발디 센트럴마크는 전 세대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74~84㎡로 마련된다. 남향 위주 4베이 맞통풍 구조다. 알파룸, 팬트리, 드레스룸 등 넉넉한 수납공간도 장점이다.
3단계로 유량 조절이 가능한 친환경 절수시스템인 에코카트리지와 절수형 양변기 등이 설치돼 물 사용량을 기존 아파트보다 57% 가량 절약할 수 있다. 창문을 열지 않고서도 아파트 각방과 거실의 공기를 환기해주는 공기정화시스템도 기본형과 옵션으로 제공돼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다.
단지 안에는 ‘광양 한라비발디 센트럴마크’의 자랑인 교육·건강·힐링 관련 특화설계 공간이 마련된다.
교육특화 공간은 따뜻한 심장을 가진 나무꾼 이야기(어린이놀이터1), 백운산 숲을 깨우는 기린(어린이놀이터2), 이른 아침 사자의 울음소리(유아놀이터) 등이 조성된다. 취미원예 및 작물재배 등이 가능하도록 8곳의 텃밭을 갖춘 비타가든과 아이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책임지는 스쿨테이션도 만들어진다.
입주민 취향에 따라 다양한 공간 연출이 가능한 가변형 벽체도 인기다. 주방에는 주부 동선을 고려한 다용도 보조수납장과 시스템선반이 갖춰진 팬트리룸을 꾸몄다. 현관에는 다용도 신발장과 골프백 수납이 가능한 다목적장을, 드레스룸에는 시스템옷걸이와 화장대 등이 제공된다.
아파트 주차장을 모두 지하화해 단지 내 지상공간의 안전성과 쾌적함을 높였고, 도로변으로 단지 내 완충녹지를 조성해 단지 주변 소음을 차단하고 사생활 노출도 최소화했다.
본보기집은 전남 광양시 제철로 907에 있다. 입주는 2024년3월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