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가 1985년 이후 36년 만에 11연승을 질주했다.
양키스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홈런 3개를 몰아치며 5-4로 이겼다.
0-2로 뒤진 2회초 지안카를로 스탠튼의 솔로 홈런으로 추격의 시동을 건 양키스는 2-2로 맞선 5회초 DJ 르메이휴가 역전 2점 홈런을 날렸다. 4-3으로 쫓긴 7회초에는 루그네드 오도어의 솔로 홈런이 터지면서 승기를 잡았다.
양키스가 11연승을 기록한 것은 1985년 9월 1일부터 11일까지 이후 36년 만이다. MLB닷컴에 따르면 최근 60년 간 양키스의 11연승은 이번이 3번째다.
11연승을 달린 양키스는 74승52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지구 선두 탬파베이 레이스(78승48패)와는 4경기 차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