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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한국서 세계프리스타일 축구대회 열려

입력 | 2021-08-26 03:00:00

세계프리스타일축구연맹




세계프리스타일 축구연맹(IFFA·총재 우희용)이 2022년 5월 프리스타일 축구 종주국인 한국에서 세계대회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세계적인 축구스타 호나우지뉴가 참석할 예정이다.

프리스타일 축구 세계대회는 앞서 2004년 런던을 시작으로 2012년 이탈리아, 2019년 한국에서 열린 바 있다.

현재 200여 개국에서 ‘놀이’로 자리 잡은 프리스타일 축구가 스포츠계의 한 분야로 자리매김하기까지는 ‘축구 묘기 아티스트’라 불리는 우희용 총재의 노력이 지대했다. 우 총재는 “최근 올림픽 정식 종목 채택에 대한 긍정적인 바람이 불고 있다”며 “프리스타일이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끝까지 길을 이어갈 것”이라는 포부를 전했다.

프리스타일 축구는 현재 공연, TV광고, 방송, 온라인 게임, 축구 교육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발전하고 있다.

우 총재는 1989년 축구 헤딩부문 기네스북 등재(5시간 6분 30초)로 세상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으며 각종 월드컵에 초청돼 공연을 펼치고 있다.

우 총재는 최근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팀 풀럼 FC의 공식 홍보대사로 선정돼 다음 달 7일 풀럼과 미들즈버러의 경기부터 킥오프 직전과 하프타임에 축구 묘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우희용 묘기 축구의 정규 프로그램은 처음 축구를 배우는 놀이축구부터 입문반, 심화반, 선수 육성반 등 개인 역량에 맞춰 배울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안소희 기자 ash030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