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이 법무법인 세종과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삼양식품은 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재해에 대한 사전관리체계를 점검하고 보완해 근로환경의 안전성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원주, 익산, 문막 공장을 시작으로 삼양제주우유, 삼양냉동 등 주요 계열사 전반에 걸쳐 안전 현황과 위해 요인을 점검하고 통합적인 산업안전보건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삼양식품은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을 본격화하면서 안전·보건 및 환경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해 오고 있다. 지난 3월 최고안전책임자 직책을 신설해 정태운 대표이사를 임명했으며, 안전환경 관련 정책 수립과 실행을 담당하는 조직을 확대 개편해 각종 위해 요인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안전환경을 최우선으로 하는 인식과 체계를 점검하고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모든 근로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