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
양광열 전남대 입학본부장
거점국립대학으로서 전남대는 대학의 풍부한 자산을 경제·산업 현장에 접목해 지역 사회를 활성화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대학과 지자체가 지역 산업과 인재 양성을 위해 협력하는 ‘지역혁신 플랫폼 사업’이나 ‘대학 타운형 도시재생사업’ 등이 대표적 사례이다. 뿐만 아니라 광주 빛그린산업단지에 지능형모빌리티융합학과, 여수 국가화학산업단지에 석유화학과 플랜트 분야 등 5개 학과를 이전해 지역 기업들과 공동 연구 및 현장 맞춤형 교육 제공을 통해 취업-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다.
전남대는 제4차 산업혁명의 핵심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로봇공학, 미래에너지공학, 빅데이터금융공학, IoT인공지능융합공학 등 융·복합전공을 개설하고 2021학년도부터 AI융합대학(인공지능학부, 지능형모빌리티융합학과, 빅테이터융합학과) 등을 포함해 총 6개 첨단학과를 신설해 신입생 310명을 모집했다. 또한 급변하는 사회에 맞는 융·복합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첨단 학습 기법인 프로젝트 중심 교육(PBL), 디자인 싱킹(design thinking), 플립 러닝(Flipped Learning) 등의 강의 방식 및 콘텐츠 혁신을 통한 교육 방법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전남대는 탄탄한 연구력을 토대로 알찬 교육을 제공하며 학생의 부담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학생들이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등록금을 10년 간 동결해 학생 1인당 1년 등록금은 평균 414만 원 정도로 수도권 대학 평균 등록금 대비 약 340만 원 정도 낮고 5000여 명을 수용 가능한 기숙사를 운영 중으로 학생 1인당 한 달 약 15만 원 정도의 기숙사비만 부담하면 된다.
전남대 양광열 입학본부장은 “학생부교과전형의 면접 폐지 및 수능최저학력기준 완화 등 대입 부담 최소화를 통해 대학의 문턱을 최대한 낮추고자 노력했다”며 “코로나19라는 위기에도 불구하고 고교 교육 과정 안에서 진로를 끊임없이 고민하고 성실히 학업을 이어간 학생들이라면 어려움 없이 대입에 대비할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수시모집 3163명 선발, 수능최저학력기준 완화 등 입시 부담 완화
올해 수시모집의 가장 큰 변화는 학생부 성적에 진로선택과목이 반영된다는 점이다. 학생의 진로와 적성에 따른 과목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도입된 진로선택과목은 학생부교과전형에서 우리 대학의 반영 교과(군) 중 성취도가 높은 상위 3개 과목을 등급점수로 환산해 반영한다.
전남대는 수험생의 입시 부담을 완화하고자 학생부교과전형의 면접을 폐지(특수교육대상자전형, 만학도전형, 특성화고졸재직자전형 제외)하고, 학생부 성적 100%로만 선발한다. 또한 학생부교과의 일반전형과 지역인재전형을 제외한 나머지 전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고(의학계열 제외), 경영대, 사회과학대 등 다수의 모집단위에서 수능최저기준을 완화했다. 다만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전면 개편되는 점 등을 고려해 지원 예정 모집단위의 수능최저학력기준과 수능 필수 응시 영역 지정 여부 등은 꼼꼼히 확인해봐야 한다.
학생부종합전형, 의학계열 포함 851명 선발
선발 방법은 1단계 서류평가 100%로 4배수(의학계열은 6배수)를 선발하며 2단계 면접을 실시한 후 서류평가 점수(70%)와 면접 점수(30%)를 합산해 고득점자 순으로 합격자를 선발한다. 면접의 경우는 평가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블라인드로 실시된다.
수험생의 학생부종합전형의 이해를 돕기 위해 ‘손에 잡히는 학생부종합전형’을 발행해 서류평가 평가요소의 의미, 학교생활기록부 항목별 평가 관점, 면접 방법 및 합격 수기 등을 안내하고 있다.
전남대에 관심있는 수험생이라면 누구나 전남대학교 원클릭서비스 홈페이지를 통해 웹북 형태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