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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아 “연기할 때 내가 아닌 캐릭터에 몰입”

입력 | 2021-08-26 10:36:00


배우 김시아가 26일 매거진 ‘보그’를 통해 화보를 공개했다.

이날 김시아는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에 어떻게 배우가 되려고 했냐는 질문에 “연기할 때는 내가 아니라 그 캐릭터에 몰입해 별개라고 생각 한다”며 “역할과 저를 최대한 분리하려고 노력하니까 괜찮다”고 했다.

김시아는 “이젠 다 직접 경험할 수 없다는 걸 알기에 감독님이나 여러 사람과 대화를 많이 하며 배역을 이해하려고 한다”고 했다.

김시아는 최근 넷플릭스 ‘킹덤: 아신전’에 출연했다. 그는 “약해 보이지 않으려고 눈빛에 최대한 중점을 두고 연기했다”며 “제 가족이 끔찍한 일을 당했다면 저는 무너졌을 거다. 하지만 아신은 복수하기 위해 힘든 일을 이겨내며 기다리지 않는가. 강하지 않고는 그렇게 행동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 김시아는 데뷔작 영화 ‘미쓰백’에 이어 ‘비광’으로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추게 된 이지원 감독에 대해 “감독님께서 저를 믿고 다시 캐스팅해 주신 거니까 엄청나게 잘해야 할 것 같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