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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장병 영내 활동시 코로나19 방역지침 완화 검토”

입력 | 2021-08-26 11:13:00

지냔 6월24일 육군 제9사단 소속 30세 미만 장병들이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있다. 2021.6.24/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국방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장병들을 상대로 영내 활동시 방역지침을 일부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26일 정례브리핑에서 “군내 (코로나19) 예방접종률이 94%에 이르고, 그간 민간에 비해 강화된 방역지침으로 장병들의 피로감이 누적된 상황”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다만 부 대변인은 이 같은 영내 코로나19 방역지침 완화는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이라며 최종 결정엔 질병관리청 등 보건당국과의 협의가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부 대변인은 다음 주부터 시범부대를 지정, ‘영내 활동시 마스크 벗기’ 등 코로나19 집단면역 실험을 진행하기로 했단 일부 언론보도에 대해선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부 대변인은 최근 미국 국방부가 장병들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무화 방침을 밝힌 것과 관련, ‘우리 군도 백신 접종 의무화 계획이 있는냐’는 질문엔 “현재 그럴 계획은 없다”며 “백신 접종 의무화 역시 보건당국과 협의해 결정할 사안”이라고 답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