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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사∼세종시 운행 시내버스 노선 신설키로

입력 | 2021-08-27 03:00:00

공주-세종시 상생협력 과제 발굴




충남 공주시 계룡산 동학사와 세종시를 오가는 시내버스 노선이 신설된다. 세종시를 출발해 공주시 신관동 종합버스터미널까지 운행하기로 확정된 BRT(간선급행버스)는 추후 KTX 공주역까지 연장 운행된다.

김정섭 공주시장은 세종∼동학사 버스 노선 신설 및 코레일과 연계한 관광상품 공동 개발, 양 도시 우수 행정 사례 벤치마킹 등 세 가지를 공주시와 세종시의 상생협력 과제로 새로 발굴했다고 26일 밝혔다.

공주시는 2018년 8월 세종시와 상생협력 협약을 맺어 지금까지 모두 26가지 공동 과제를 추진해 왔다. △미혼 남녀 인연 만들기 △공동 관광지도 제작 및 숙박시설 정보 통합 제공 △재난위험지역 폐쇄회로(CC)TV 정보 공유 △구제역·조류독감(AI) 방역 협력체계 구축 등의 과제는 마무리했다. △공무원 인사 교류 △관광시설 이용료 공동 할인 △광역교통시스템 구축 등 19개 과제는 진행 중이다.

김 시장은 “세종시와의 BRT 운행은 1단계로 신관동 종합버스터미널까지는 2025년 완공하고 KTX 공주역까지 연결되는 2단계 구간은 내달 국가 계획에 반영돼 고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행복도시건설청, 행복청)가 대전 세종 청주 공주 등 4개 도시를 대상으로 추진하는 ‘광역버스 무료 환승체계 구축 사업’은 내년에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이 사업이 완성되면 공주 산성동∼세종 조치원역 노선을 운행하는 공주 500번 등 광역버스 요금은 행정구역에 관계없이 단일화된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