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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관련 전공 4개 신설 ‘눈길’

입력 | 2021-08-30 03:00:00

[2022 대입수시 필승전략]




이준희 입학처장

국민대는 2022학년도 수시모집을 통해 2062명을 선발한다. 학생부교과전형으로 410명, 학생부종합전형으로 1480명, 실기·실적위주전형으로 172명을 각각 뽑는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국민대는 올해 5월 교육부가 공모한 ‘디지털 신기술 인재양성 혁신공유대학’ 사업 ‘미래자동차’ 분야 주관 대학으로 선정됐다. 연간 102억 원 규모의 정부의 재정지원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자동차 분야 인재 양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한 인문·자연·예체능 모든 계열에 인공지능(AI) 관련 전공 4개를 신설했다. 인문계는 경영대학에 AI빅데이터융합경영학과를 신설했다. AI 빅데이터 기술과 경영학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통찰력을 이끌어낼 수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미래모빌리티학과는 자동차를 넘어 다양한 차세대 이동수단을 개발하는 인재 양성을 목표로 신설된 독립학부다. 특히 특성화 분야 집중 육성에 대한 성공적인 노하우를 가진 자동차융합대학을 포함한 모빌리티 관련 교원이 교육에 참여해 전문성을 높였다. 예체능계열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기술에 대한 통찰력을 서비스와 제품에 담아낼 수 있는 역량을 갖춘 디자이너를 양성하기 위해 AI디자인학과가 출범한다. 자연계에선 소프트웨어융합대학에 인공지능학부가 새롭게 문을 연다. 컴퓨터공학 기초 지식과 인공지능의 융합 지식을 활용한다. 4년간 학교-기업-학교로 이어지는 샌드위치형 학사과정으로 철저히 ‘실무형’ 인재로 키워내겠다는 목표다. 국민대는 2022학년도 수시모집에서 학생부교과전형(교과성적우수자전형)은 별도의 면접고사 없이 교과성적 100%로 일괄 선발한다. 2022학년도부터는 졸업(예정) 고등학교의 학교장추천을 받은 자만 지원이 가능하며, 학교별 추천 인원에는 제한이 없다. 이 전형에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된다. 국민프런티어전형은 1단계 서류평가 100%로 3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70%와 면접 30%를 합산해 최종 선발한다. 면접이 없는 학교생활우수자전형에서는 그간 정량적으로 평가했던 교과 환산 점수를 과감하게 없애고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를 대상으로 하는 서류평가 점수만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원서는 9월 10일 오전 10시부터 14일 오후 5시까지 국민대 입학안내 홈페이지 또는 원서접수 사이트를 통해 접수한다. 최초 합격자 발표는 전형별로 11월 16일 또는 12월 16일에 이뤄질 예정이다.


권혁일 기자 moragoheyaj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