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명의 아프가니스탄인들이 28일 현금 인출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에 항의, 카불의 한 은행 앞에서 항의 시위를 벌였다.
지난 3~6개월 동안 급여를 받지 못한 공무원들이 이날 뉴카불 은행에서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은행들이 3일 전 다시 문을 열었지만 아무도 현금을 인출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현금인출기는 여전히 가동 중이지만 인출은 24시간에 200달러(23만4000원)로 제한돼 긴 줄이 형성되고 있다.
아프간의 경제 위기는 서방 국가들로 하여금 아프간의 새 통치자들에게 포괄적인 정부 구성과 31일 마감 시한 이후에도 아프간 국민들이 아프간을 떠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촉구할 수 있게 해줄 것으로 보인다.
[카불(아프가니스탄)=AP/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