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목사가 담임목사로 있는 사랑제일교회는 사회적거리두기 4단계 시행으로 교회 내 대면예배가 금지 됐음에도 지난 5주간 교회 안에서 대면예배를 강행했다. 결국 서울 성북구청은 19일 시설폐쇄명령을 내렸다. 교회가 폐쇄된 첫 주말인 22일 사랑제일교회 신도들은 스마트폰으로 전광훈 목사의 온라인 예배를 시청하는 방식의 거리예배를 강행했다. 그리고 29일 일요일에 두 번째 거리예배가 벌어졌다. 경찰은 주요 집결지인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을 원천봉쇄하였다. 이에 신도들은 시청광장부터 청계천, 서울시의회, 세종문화회관까지 광화문 일대에서 거리를 두고 예배를 강행했다.
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