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0일 “단기 상용화 기술, 차세대 센서소자 등 핵심 기술, 센서 기반 기술 등 약 2000억원 규모 K-센서 연구개발(R&D) 사업을 통해 2030년에 5대 센서 강국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4차 혁신성장 빅3 추진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나노종합기술원 등 공공인프라를 활용한 센서 시제품 제작을 지원하겠다”며 “K-센서 글로벌 전담팀 신설 등 통해 해외 진출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글로벌 센서 시장 규모는 1939억 달러이며 2025년에는 3328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기간 연평균 성장률은 11%에 달한다.
이날 회의에는 미래차 검사·정비 인프라 확충 및 전문 인력 양성 방안, 시장선도형 첨단센서, K센서 기술개발 강화 방안, 제약·의료기기 등 혁신형 바이오기업 육성 방안 등이 주요 안건으로 올라왔다.
[세종=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