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트아동복지회(회장 이수연)는 종합숙박·액티비티 플랫폼 여기어때(대표 정명훈)와 위기가정아동지원을 위해 실시한 ‘아동복지시설 놀이 체육 지원 프로젝트-여기 같이 어때’를 성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여기어때는 홀트아동복지회와 사회공헌협약을 체결하고, 코로나19로 외부 활동이 제한된 아동복지시설 아동들을 위해 놀이 체육 지원 프로젝트를 실시해왔다. 지난 1년 동안 전국 11개 아동복지시설 290명의 아동에게 놀이 체육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놀이 체육 프로그램은 아이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한다. 아동복지시설 관계자는 “아이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후, 활동 제약에 따른 분노 감정이 이전보다 현저히 감소하였고, 감정 표현 또한 긍정적으로 변화되었다”며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동의 90% 이상이 자존감 척도가 향상되었다”고 설명했다.
여기어때 관계자는 “‘여기 같이 어때’를 통해 아이들이 정서적으로 안정을 찾고, 신체적으로 건강해지는 모습을 보며 이의 중요성을 더욱 깨달았다”며 ”앞으로도 ‘여기 같이 어때’ 시즌 2를 통해 아이들이 더 넓은 활동과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함께할 예정이다”라고 향후 계획을 했다.
한편, 여기어때는 기업 사회공헌기금과 함께 사내 임직원 기부 캠페인을 통해 홀트아동복지회에 1억2000만 원을 후원한 바 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