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에서 함께 호흡을 맞췃던 루니(왼쪽)와 호날두(오른쪽)(ESPN SNS캡처)© 뉴스1
웨인 루니(잉글랜드) 더비카운티 감독이 옛 동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복귀를 환영했다.
루니는 2004년부터 2017년까지 맨유에서 활약하며 팀 간판 스트라이커로 활약했다. 특히 2003년부터 2009년까지 맨유에서 함께했던 호날두와는 ‘영혼의 단짝’으로 불리며 팀 전성기를 이끌었다.
호날두는 2009년 팀을 떠난 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유벤투스(이탈리아) 등에서 활약하다 12년 만에 다시 맨유로 복귀하게 됐다.
루니는 30일(한국시간) 맨유 구단과 가진 인터뷰에서 “호날두가 돌아온다는 소식을 듣고 감회가 남달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 ”호날두의 복귀는 맨유는 물론 EPL의 모든 이들에게 큰 기대를 주는 반가운 일이다. 특히 맨유에게 그렇다“며 ”어릴 적 호날두를 우상으로 여기며 축구를 배웠을 메이슨 그린우드와 마커스 래시포드 같은 젊은 선수들은 그라운드와 라커룸에서 호날두를 보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이는 큰 축복“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은 ”호날두가 온다는 소식에 선수단 모두가 기뻐하고 있다. (호날두의 합류는) 선수단 전체에 큰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린우드와 래시포드는 예전부터 존경하는 선수로 주저 없이 호날두를 꼽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