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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산청한방약초축제’ 올해도 온라인으로 개최

입력 | 2021-08-31 03:00:00


경남 산청한방약초축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년 연속 온라인으로 열린다.

산청군은 ‘지리산이 키운 산청 약초의 힘을 믿다’를 주제로 다음 달 1일부터 30일까지 ‘제21회 산청한방약초축제’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기존 오프라인에서 개최하던 콘텐츠들을 인터넷 생중계 등 온라인으로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축제 홈페이지에선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한다. ‘집에서 즐기는 산청한방약초축제’의 대표 콘텐츠 중 하나는 ‘도전 허준 골든벨’이다. 이 프로그램은 전국 한의대생을 대상으로 치러진다. 최다 득점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이 주어진다.

경남 대표 문화예술단체인 극단 큰들의 마당극 공연도 랜선을 통해 관객들을 만난다. 큰들의 온라인 마당극은 추석 연휴인 다음 달 17일부터 22일까지 선보인다. 산청과 약초 등을 소재로 한 작품들이 동의보감촌 잔디광장에서 무관중으로 녹화돼 축제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온라인 산청한방약초축제 홈페이지에서는 지리산이 키우고 산청이 만든 한방, 항노화 제품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산청군 직영 온라인몰인 ‘산엔청쇼핑몰’에서는 축제 기간 할인행사를 마련한다. 추석맞이 특별 이벤트와 반짝 반값 할인 이벤트 등이다. 최대 50% 싼 가격에 농특산물을 살 수 있다. 임종식 산청한방약초축제위원장은 “다양한 온라인 축제에 참여해 가족과 즐거움을 함께하고, 지리산이 기른 산청 약초와 우수 농특산물도 싼 가격으로 구매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