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믿음직거래지원센터
전남 강진산 농특산물은 강진군 온라인 쇼핑몰인 초록믿음직거래지원센터에서 구입할 수 있다.
‘초록믿음’은 강진군 농특산물 직거래 지원센터의 대표 브랜드로 ‘직거래를 통한 생산자와 소비자의 좋은 만남, 도시와 농촌의 신뢰를 키우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를 위해 강진군은 신선, 신속, 신뢰의 ‘3신 마케팅’을 슬로건으로 정하고 소비자들의 신뢰도를 높여 가고 있다. 초록믿음직거래지원센터에는 현재 567곳의 농가가 참여해 218개 품목을 판매하고 있다. 연간 이용객 수는 13만2000여 명으로, 지난해 115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초록믿음직거래지원센터는 기존 농특산물 판매장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되 군에서 품질을 보증하고 다양한 맞춤형 지원으로 가격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직거래로 중간 유통마진을 줄인 데다 군에서 택배비와 포장비를 지원하기 때문에 시중보다 값이 저렴하다”고 말했다.
강진군은 최근 ‘초록믿음’을 소비자 성향에 맞춰 새롭게 개편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모바일 쇼핑 이용자가 꾸준히 늘어 사이트를 모바일 친화적으로 꾸몄다. 또 농어가에서 물품을 직접 업로드해 판매할 수 있는 미니숍도 도입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