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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특화작물 8종 육성 2025년까지 426억 원 투입

입력 | 2021-09-01 03:00:00


경북도는 2025년까지 예산 426억 원을 투입해 8개 특화작물을 집중 육성한다고 31일 밝혔다.

경북도가 이번에 집중 육성에 나서는 작물은 복숭아 참외 산약(마) 고추 떫은감 오미자 거베라 인삼 등이다. 이 작물들을 집중적으로 육성해 소비자 맞춤형 품종 10개 이상을 개발하고 스마트 재배기술을 향상시켜 수출량을 지금보다 20% 늘리고 노동시간당 생산성도 10% 이상 높이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우량 신품종 육성과 고품질 농산물 안정 생산기술 개발, 내수 수출 확대를 위한 가공 유통시스템 구축 등 다각적인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경북도는 특히 복숭아와 참외를 집중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경북 복숭아는 국내 수출량의 61.8%(292t)를 차지하지만 지역 전체 과수 가운데서는 비중이 작아 수출 확대를 위한 기술 개발이 절실한 상황이다.

참외는 전국 재배면적의 87%(3201ha)를 차지하고 있지만 노동력 투입이 많고 외래 병해충 유입으로 안정적인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노동력을 대폭 절감하고 생산량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스마트팜 기술을 보급할 계획이다.

산약 고추 감 오미자 거베라 인삼 등은 병충해에 강하면서 약효성분이 뛰어난 새 품종 개발을 중점적으로 지원한다. 또 스마트팜 재배기술을 개발해 생산량을 높일 예정이다.

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