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선에서 급하게 차선 변경한 차량. 보배드림
화물차주가 자신의 차량 앞에서 무리하게 차선을 변경한 승용차를 두고 “다 죽을 뻔했다. 이러지 좀 마시라”고 경고했다.
자동차 전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지난달 30일 ‘화물차 앞에서 승용차들, 급차선 변경하지 마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화물차주라고 밝힌 글쓴이는 “고속도로를 타고 가던 중 차 한 대가 1차선에서 IC 진출로로 급차선 변경 하는 바람에 추돌을 피하고자 진출로로 같이 빠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쫓아가서 앞을 가로막고 욕했다. (상대 차주는) 연신 미안하다고 하고, 내가 안 피했으면 다 죽었을 거라고 했다. 살려줘서 고맙다고 하더니 신호 바뀌니까 도망가버리더라”고 말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도 급하게 차선을 변경한 차주에 “사고 나야 정신 차릴 듯”, “저런 사람들 면허는 뺏어야 한다” 등 비난했다. 글쓴이에게는 “사고 나지 않아 다행이다”, “근육이 놀랐을 것 같은데 푹 쉬어야 할 듯” 등 위로의 말을 건넸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