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성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 공사 자재 반입이 이틀 만에 재개됐다.
2일 사드 반대 단체인 사드철회평화회의에 따르면 국방부는 이날 오전 성주 사드기지에 공사 자재와 물품 등을 실은 차량을 반입했다.
지난달 31일 반입 후 이틀 만이다. 올 들어 36번째다.
집회 참가자들은 “불법 사드 공사 중단하라”며 구호를 외쳤다.
경찰은 자진 해산을 요청하는 방송을 한 후 오전 7시부터 강제 해산에 나서 차량 진입로를 확보했다.
일부 참가자들이 강하게 저항했지만 큰 마찰은 없었다.
이어 공사 자재와 물품 등을 실은 차량 20여 대가 기지 안으로 들어갔다.
국방부와 주한미군은 지난 5월부터 매주 화·목요일 두 차례 공사 자재와 물자 등을 지지로 반입하고 있다.
[성주=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