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인터비즈
정부의 부동산 규제정책으로 3∼5년 장기임대로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한 비즈니스센터, 지식산업센터가 각광받고 있다.
경기 안양시 1호선 명학역 바로 앞으로 들어서는 ‘안양 인터비즈’ 비즈니스센터는 기존의 오피스, 지식산업센터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단순 사무 임대공간의 개념을 탈피해 샤워실, 헬스실, 카페, 대회의실 등 공유 공간은 물론이고 수면실로 활용할 수 있는 공간까지 배치해 신개념 오피스홈 기능을 탑재했기 때문이다.
회의실-휴게실 등 공유공간 마련해 공간활용 극대화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명학역 일원에서 분양 중인 안양 인터비즈는 지하 2층∼지상 13층 규모다. 지상 9층부터 13층까지 업무시설 70실이 들어서고 △5∼8층엔 근린생활시설 56실 △1층과 4층엔 근린생활시설 9실 △4층과 옥상엔 공유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된다. 다양한 공간 활용이 가능하며 특화 부대시설도 갖춰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무엇보다 공유 공간 특화설계가 눈길을 끈다. 4층에 공유 카페, 공유 복합기·컴퓨터, 공유 휴식공간과 회의실, 공유 샤워실·세탁실, 공유 운동시설 등을 마련하고 옥상에도 정원 및 운동시설, 탁구대 등을 놓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명학역 도보 1분 이내의 초역세권 입지를 자랑한다. 이미 주변은 사무실 임대 수요가 넘치는 곳으로 공실 걱정이 없는 최고의 입지라고 이 지역 부동산 관계자는 전했다.
단지 내 상가뿐 아니라 단지 주변으로 홈플러스, 롯데백화점, 만안구청, 안양세무서 등 생활편의시설도 가까이 있어 편리한 원스톱 생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주변으로 명학행정복합타운-안양벤처밸리 등 개발
명학행정복합타운은 총 5만6309m² 규모로 민간투자 유발 효과 5174억 원, 일자리 창출 효과는 1만 명가량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GTX-C노선(2026년 예정) 및 월곶판교선 복선전철(2025년 말 예정) 등을 통해 서울 강남 양재역, 삼성역이나 판교 등으로도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덕원∼동탄선(2026년 예정)이 개통되면 주변 임대 수요까지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 금정IT 밸리가 가까워 기업 유치도 기대해볼 만하다.
한편 안양시청 이전은 이 지역의 뜨거운 이슈다. 이미 안양을 지역구로 하는 강득구 국회의원이 당선 공약으로 내건 가운데 최대호 안양시장이 지지 의사를 밝히며 만안의 마지막 노른자위 땅인 검역본부 터로의 안양시청이 이전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여기에 정부가 2·4대책에서 제시한 도심 역세권·준공업지역 용적률 상향(700%)이 인근 명학역, 금정역 주변에도 적용될 경우 더 큰 호재가 될 수도 있다.
분양 관계자는 “안양 인터비즈 비즈니스센터는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는 절세·월세 부동산으로 2000만∼3000만 원대 소액 투자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조선희 기자 hee311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