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문경시청 주인식, 달성군청 남종대
3일부터 12일까지 경북 문경 국제소프트테니스장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총 149개팀 약 1200여 명이 참가한다. 초등부와 중등부 단체전 경기는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를 겸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방역 지침 준수를 위해 참가 선수와 관계자 등은 대회 참가 3일 전에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
5일부터 8일까지는 가장 관심이 높은 일반부 경기가 펼쳐진다. 이번 대회 남자 단체전에서 주목할 팀은 문경시청과 달성군청이다. 달성군청은 제42회 회장기 전국대회와 옥천 한국실업춘계연맹전에서 우승을 하고, 제57회 국무총리기에서 준우승을 하는 등 올해 열린 3개 대회에서 모두 결승에 오르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 문경시청은 국무총리기 대회에서 달성군청의 정상 등극을 저지하며 우승했다. 이번에도 두 팀이 우승컵을 두고 다툴 가능성이 높다. 달성군청은 남종대 감독이 올 연말 정년퇴직 예정이라 우승 헹가래를 선물하겠다는 각오가 대단하다.

왼쪽부터 문경시청 김유진, NH농협은행 이민선

유영동 NH농협은행 감독
남자 단식에서는 수원시청 김진웅과 달성군청 윤형욱, 복식에서는 문경시청 전지헌-김범준, 음성군청 박환-이요한이 주목받고 있다.
1923년 시작된 이 대회는 국내 단일종목 대회 가운데 최고 역사를 지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