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플로리다주 에버글레이드 국립공원에서 촬영된 영상. (틱톡 갈무리) © 뉴스1
악어가 하늘에 있는 드론을 사냥감으로 착각해 입에 물자 순식간에 연기에 휩싸였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동영상 소셜미디어 틱톡에는 미국 플로리다주 에버글레이드 국립공원에서 드론을 사냥한 악어의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큰 화제를 모았다.
한 늪지대에서 날아다니는 드론을 바라보던 악어는 순식간에 드론을 낚아채 입에 넣었다.
이후 악어 주변은 온통 흰 연기로 뒤덮였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영상을 촬영했던 이는 “여기 드론을 먹는 악어가 있다”며 “악어는 잘 지내고 있고, 그 후로도 여전히 배고파 보였다”고 말해 이후 악어의 건강에 이상이 없었음을 알렸다.
또 “우리는 입을 벌린 악어를 클로즈업해 촬영하고 싶었다”며 “드론의 장애물 회피 기능이 악어의 공격을 피할 수 있을 줄 알았다. 우리가 드론을 사용한 지 두 번밖에 되지 않았던 때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