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양성평등과 지역사회 발전 등에 기여한 공로로 부산시여성단체협의회 김위련 고문과 문화복지 공감 이경혜 대표를 제23회 부산여성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시여성단체협의회 회장과 부신진구 의원을 지낸 김 고문은 여성의 권익 보장과 일자리 창출, 여성들의 일·가정 양립사업, 음식문화 정립 운동, 마약퇴치운동, 환경단체 설립 등 여성 지위 향상과 다양한 시민사회 활동에 이바지했다. 공동 수상자인 이 대표는 제6대 최우수 부산시의원으로 모범적인 의정활동을 했으며, 문화복지 공감을 설립해 소외계층의 문화격차 해소와 장애청년을 위한 직업재활 교육지원, 장애인차별금지법 제정의 기초를 세우는 등 여성 인권운동가로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시는 이날 양성평등 주간을 맞아 역대 부산여성상 수상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 간담회를 열고 여성 권익 증진과 지역사회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