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수량·가격·출시 일정 미정 1940년 미래 세대 위한 위스키로 제작 전 세계 250병 한정 생산 내달 홍콩 소더비경매 후 가격 책정 알코올 도수 44.9%
종합주류기업 아영FBC는 스코틀랜드 최대 위스키 업체 고든앤맥페일(Gordon&MacPhail, G&M)이 만든 싱글몰트 위스키 ‘G&M 글렌리벳 제너레이션스 80년(Glenlivet Generations 80YO, 이하 제너레이션스 80년)’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제너레이션 80년은 지난 1940년 2월 3일 스코틀랜드 북부 외곽 글렌리벳 증류소에서 ‘미래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진짜 위스키를 만들자’는 비전을 담아 맞춤형 G&M 캐스크(술통)에 담은 위스키를 디캔터 250병에 담아 생산된 싱글몰트 위스키다. 유명 건축가 겸 디자이너인 데이비드 아드자예 경(David Adjaye OBE)이 제너레이션 80년 디캔터와 오크 케이스를 제작했다고 한다. 이를 통해 세계 최고령 위스키에 어울리는 병 디자인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각진 향수병을 닮은 고급스러운 디자인이 특징이다.
G&M은 125년 이상 싱글몰트 스코틀랜드 위스키 사업을 운영해온 업체다. 4대에 걸친 가족 기업으로 위스키 제조와 병입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100개가 넘는 스코틀랜드 증류소의 증류주와 자체 캐스크를 결합한 스코틀랜드 최대 위스키 업체로 꼽힌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