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울산 이어 3번째 사고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참고사진. ⓒGettyImagesBank
대구에서도 일부 접종자가 유통기한이 지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은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과 울산에 이어 세 번째 오접종 사고다.
4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수성구 소재의 한 병원에서 유통기한이 경과한 화이자 백신을 7명에게 접종했다. 병원 관계자는 접종 내역을 작성하던 중 뒤늦게 오접종을 인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 측은 간호조무사가 백신 접종 업무를 교대하는 과정에서 부주의로 인해 유통기한이 지난 약병을 사용했다고 해명했다.
한편 유통기한이 지난 백신을 맞은 접종자는 3주 뒤에 재접종을 받게 된다. 항체 형성 여부를 알 수 없다는 이유로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