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서 귀국후 3시간동안 매장 살펴 한샘 인수 추진 등 탄력 받을듯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사진)이 귀국해 롯데백화점 동탄점 현장 점검에 나섰다. 신 회장의 귀국과 함께 주요 인수건 등과 관련된 롯데의 투자 시계가 빨라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5일 롯데그룹 등에 따르면 신 회장은 4일 정오경 경기 화성시 롯데백화점 동탄점을 방문했다. 신 회장은 지난달 말 일본 출장을 마치고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 회장은 이날 동행한 경영진과 함께 각 층을 돌며 3시간가량 백화점 시설과 영업 현장을 살폈다. 현장에는 강희태 롯데그룹 부회장, 황범석 롯데쇼핑 백화점사업부 대표 등이 동행했다.
동탄점은 롯데백화점이 7년 만에 출점하는 점포로 신 회장의 ‘야심작’으로 불린다. 연면적(약 24만6000m²) 기준 경기지역 백화점 중 최대 규모다. 공간의 50% 이상을 체험 콘텐츠로 채우는 등 영업 매장 위주의 기존 점포와 차별화하는 데 주력했다.
사지원 기자 4g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