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발찌를 끊고 여성 2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56살 강윤성의 신상정보가 공개됐다. 서울경찰청은 9월2일 오후 피의자 신상공개 심의위원회를 열고 강윤성의 얼굴과 이름, 나이를 공개하기로 했다. 2021.9.2/뉴스1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끊기 전후 여성 2명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강윤성(56)이 유치장에서 난동을 부리고 경찰 수사에 협조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6일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5일 모포를 바꿔 달라고 요구한 뒤 유치장 문이 열리자 경찰관 2명을 밀치고 밖으로 나오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강씨는 경찰관에게 욕설을 하기도 했다. 다행히 경찰관들은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강씨의 범행동기를 수사 중인 경찰은 5일 프로파일러 4명을 투입해 피의자 면담과 사이코패스(반사회적 인격장애) 및 심리검사를 진행했고, 7일 오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