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주자인 이정미 정의당 전 대표는 “정의당과 더불어민주당은 이제 더이상 하나의 진보진영으로 묶일 일이 없다” 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이날 광주시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문재인 정부는 ‘부자감세’, ‘범죄’ 재벌 총수의 가석방과 현재 언론중재법을 밀어부치려 한다”면서 “이제 범보수, 범진보가 존재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전 대표는 “내년 대선구도는 기득권 정치 지속할 것인가, 국민의 삶을 지킬 것이냐”라면서 “정의당은 국민의 불평등과 기후 변화위기를 해소하는 시대적 과제를 해결 할 것이다”고 말했다.
앞서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를 방문해 대선 출마의 뜻을 전했다.
이 전 대표는 민주의문에서 방명록을 작성한 뒤 ‘임을 위한 행진곡’에 맞춰 참배단으로 이동했다. 이어 헌화를 하며 오월열사의 넋을 위로했다.
또 분향·묵념을 하며 열사의 정신을 새긴 이 전 대표는 곧바로 민족민주열사묘역(옛 망월묘역)으로 이동해 고개를 숙였다.
이 전 대표는 민주묘지 방명록에 “광주정신 가슴깊이 새기고 차별없는 돌봄세상 열어가겠습니다”라고 작성했다.
[광주=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