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국무총리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01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1.9.6/뉴스1 © News1
김부겸 국무총리는 6일 한국성장금융 투자운용본부장으로 낙점돼 ‘낙하산 인사’ 의혹을 받는 황현선 전 청와대 민정수석실 행정관에 대해 “당에서도 오래 일을 해서 전혀 흐름을 모르는 분은 아니다”며 옹호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 출석해 ‘황 전 행정관이 2025년까지 20조원 펀드를 운용하는 곳으로 가는데 대체 어떤 전문성이 있느냐’는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김 총리는 “투자운용본부장이 1본부장, 2본부장이 있는데 그중에 (황 전 행정관이) 한 파트를 맡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 총리는 이에 “KDI에 있는 (연구원) 분들이 원장이 가자는 방향대로 가는 분들도 아니고 나름 각자 자기 노하우를 갖고 있고 소신이 있다는 것을 잘 알지 않나”라고 받아쳤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