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문화재단은 올해로 23회째를 맞는 ‘심청효행대상’ 후보자를 공모한다고 6일 밝혔다.
심청효행상과 다문화효부상, 다문화도우미상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신청을 받는다. 심청효행상은 고전 소설의 주인공인 심청처럼 효성이 뛰어난 만 11∼24세 여학생이 대상이다. 다문화효부상은 한국 남성과 결혼한 뒤 시부모를 성심껏 모시며 효행과 예절을 다하고 있는 이주여성이 신청할 수 있다. 다문화도우미상은 다문화가정의 행복을 위해 힘써 온 단체와 개인이 대상이다.
가천문화재단은 수상자들에게 모두 1억 원의 상금과 상패, 가천대길병원 진료비 평생 감액권과 무료 종합건강검진권 등을 지급한다. 수상자를 배출한 기관에는 200여만 원 상당의 교육기자재와 홍보비도 지원한다. 다음 달 1일까지 가천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수상자는 현지 실사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등을 거쳐 12월 발표할 예정이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