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기업과 공동 기술 개발
카카오모빌리티가 자율주행 분야의 국내외 유력 기업과 협업 관계를 구축하고 공동으로 기술 및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6일 카카오모빌리티는 “12개 업체가 참여하는 ‘KM(Kakao Mobility) 자율주행 얼라이언스 프로그램’을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얼라이언스에는 카카오모빌리티의 주주로 참여한 LG그룹과 GS칼텍스를 비롯해 이스라엘의 자율주행 원격 관제 솔루션 기업 드라이브유, 독일 차량 부품사 콘티넨탈 등이 합류했다.
KM 자율주행 얼라이언스는 이를 통해 자율주행 차량에 ‘이동 백화점’을 만들어 이용자가 편한 장소에서 쇼핑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구체적인 서비스를 구현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 측은 “얼라이언스 협력사와는 공동 개발자 대회, 기술인증 제도 등을 진행하고 유망 자율주행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에도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