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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직급 호칭 없앤다… 대표이사도 ‘희석 님’으로

입력 | 2021-09-07 03:00:00


이마트가 과장 부장 등 직급 호칭을 없애기로 했다. 그 대신 이름이나 영어 애칭 뒤에 ‘님’자를 붙여 부른다. 6일 이마트에 따르면 이번 호칭 체계 변경은 1일부터 시행됐다. 새로운 호칭은 사원부터 대표이사까지 적용된다. 강희석 이마트 대표이사도 앞으로는 ‘희석 님’으로 불리게 된다.

다만 이번 호칭 변경이 신세계그룹 전체에 적용되지는 않는다.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 자회사 등은 기존처럼 직급 호칭을 쓴다. 이마트 관계자는 “활발한 의사소통과 자유로운 조직문화를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