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aster Studios 유튜브 캡처
(glenwoodcaverns.com)
미국에서 6세 여자아이가 약 34m 깊이의 지하로 수직 추락하는 놀이 기구를 타다가 사망했다.
6일(현지시간) USA 투데이 등에 따르면, 일요일인 전날 미국 콜로라도주 놀이 공원 ‘글렌우드 캐번스 어뮤즈먼트 파크’에서 6세 소녀가 놀이 기구를 타다가 숨졌다.
사고 후 공원 직원들이 응급처치에 들어갔으나 구급대원들이 도착해 사망 선고를 내렸다.
숨진 아이는 미국 노동절 연휴를 맞아 가족들과 함께 이곳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놀이 기구는 110피트(약 34m) 깊이의 깜깜한 지하로 수직 추락하는 형태의 구조물이다. 2017년 ‘최초의 지하 드롭라이드’ 로 등록했다. 이용객들은 놀이기구를 타기 전 사고 책임 면제 서류에 서명해야 한다.
공원 측은 성명에서 “관련 당사자에 대한 존중과 우려로 모든 세부 사항이 확인될 때까지 더 이상 언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