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신규 확진 1597명, 63일째 네 자릿수…월요일 기준 역대 최다

입력 | 2021-09-07 09:36:00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가 7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597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날(6일) 기록한 1375명 대비 222명 증가한 수치다. 전주(8월31일 0시 기준)의 1370명에서는 227명 증가. 2주 전(8월24일) 1507명에서는 90명 증가했다.


검사량이 줄어드는 주말효과가 끝나 확진자 증가세가 다시 시작된 것으로 풀이된다. 63일째 네 자릿 수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월요일 기준으로는 최다 기록이다. 정부 당국은 지난주 9월초순까지는 확진자가 증가하고 5일~20일께 2000~2300명에 이르는 확진자로 4차유행 정점을 맞을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국내발생은 1563명으로, 1주 일평균은 1677.6명이 됐다.

수도권 지역발생은 1038명(서울 477명, 경기 474명, 인천 87명)으로 국내발생의 66.4%를 차지했다. 전날(6일) 940명 대비 98명 증가했다. 전국 대비 수도권 비중은 최근 며칠간 70%를 넘나들었는데 이에 비하면 다소 내려간 수치다. 수도권 1주 일평균은 1172.1명을 나타냈다.

비수도권 지역발생은 525명으로 국내발생의 33.6%를 나타냈다. 1주 일평균은 505.4명이다.

한편 국민들의 백신 1차 접종률도 꾸준히 올라가 60%에 육박했다.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이 이날 오전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어제까지 백신 1차 접종자 수는 3000만명을 넘어선 3074만명”이라며 “이는 전국민의 59.9%, 18세 이상 성인 인구 69.6%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