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함께 ‘청년희망ON’ 첫발 수료생중 일부 인턴 거쳐 정식 채용
KT가 내년부터 3년 동안 전국에서 3600명의 인공지능(AI) 인재를 양성하고 총 1만2000명의 신규 채용에 나선다.
KT는 7일 서울 서초구 KT융합기술원에서 김부겸 국무총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청년희망ON’ 프로젝트 간담회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는 김 총리가 취임 직후부터 의욕적으로 추진한 청년 일자리·교육기회 창출 사업으로, 정부는 맞춤형 인재 육성에 필요한 교육비 등을 지원하고 기업은 청년에게 교육기회와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또 KT그룹은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2022년부터 3년간 소프트웨어(SW) 개발, 정보기술(IT) 설계, 보안 등 디지코 중심의 신규 채용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연 2000명 수준인 채용 규모를 내년부터 3년간 연 4000명으로 늘리겠다는 것이다.
이날 김 총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취업난으로 힘든 청년들에게는 일자리가 최고의 희망”이라며 “청년에게 따뜻한(溫) 일자리를 제공하고 청년의 도전이 멈추지 않는(On-Going)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것은 기업과 정부, 우리 공동체 모두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김도형 기자 dod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