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News1
정부는 11월 중순쯤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으로의 전환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스터샷(3차 추가접종)과 관련해선 요양병원, 요양시설 등 취약시설 고령층에 대한 접종을 준비 중이라고 했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복지부 대변인)은 8일,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과 인터뷰에서 “‘위드 코로나’로 부르기 보다는 단계적으로 일상을 회복하는 방안에 대한 로드맵이라는 측면에서 ‘단계적 일상회복방안’이라고 부르면서 논의를 하고 있는 중이다”고 했다.
‘위드 코로나’라고 하면 “내용이 다양하고 포괄적이어서 다소 위험성이 있다”라며 “예방접종이 전개되면서 치명률이 떨어지니까 코로나19가 더 이상 예전만큼의 위험성이 없다, 사망자를 중시하는 체계로 가고 더 이상 확진자를 중요시하게 보지 말자, 이런 개념이다”고 지적했다.
진행자가 “정부에서는 성인 접종완료자가 80% 이상일 때 일상생활이 가능한 정도로 방역지침을 완화,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전향할 수 있다고 했는데 기준 달성시기를 언제로 보는냐”고 묻자 손 반장은 “10월 말까지 국민의 70%에 대해서 2차 접종을 완료하겠다는 목표로 접종이 전개되고 있다”고 했다.
따라서 “10월 말 목표가 달성되고 2주 정도가 지나는 시점부터 이런 부분들을 점진적으로 검토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판단하고 있다”며 11월 중순쯤이며 ‘단계적 일상회복’을 고려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스터샷 여부에 대해 손 반장은 “필요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며 정부도 부스터샷을 준비 중이라고 했다.
손 반장은 “외국의 예를 볼 때 보통 (2차접종을 한) 6개월 정도 시점에서 부스터샷을 고민하고 있다”며 “요양병원, 요양시설 등 취약시설에 계신 고령층을 제일 먼저 접종해드렸는데, 이 분들이 10~11월 정도가 되면 6개월이 도래하기 시작한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