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가 오는 9~10일 대통령후보자 공개 면접을 시행한다. 면접관은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김준일 뉴스톱 대표, 박선영 동국대 교수 3인이다.
선관위는 8일 보도자료를 통해 9~10일 오후 2시 서울 금천구의 한 스튜디오에서 ‘국민 시그널 면접’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간은 후보당 22분씩 주어진다.
참석자는 당 선관위에서 1차 컷오프 경선 진출 후보로 선정한 12명 전원으로 장성민 전 의원, 장기표 김해시을 당협위원장, 박찬주 전 육군 대장, 최재형 전 감사원장, 유승민 전 의원, 홍준표 의원(이상 9일 면접자)과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 윤석열 전 검찰총장, 박진 의원, 안상수 전 인천시장, 하태경 의원, 원희룡 전 제주지사(이상 10일 면접자)다.
선관위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지난 6일부터 당 홈페이지를 통해 ‘국민질문’을 모집해 8일 오전 현재 3000여개를 접수받았다.
선관위 측은 지난 2일 회의 뒤 “공개면접은 후보들간 토론은 아니지만 상당히 밀도 있는 토의과정이 될 것으로 예측한다”고 기대를 내보인 바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