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이 추석을 맞아 실용적이고 실속 있는 선물세트 270여 종을 선보인다. 이번 추석에는 플라스틱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여 역대 CJ제일제당 선물세트 중 가장 슬림한 제품으로 내놓는다.
CJ제일제당은 올 추석 선물세트에서 작년 추석 대비 총 467t의 플라스틱을 덜어냈다. 신용카드(장당 약 5g)로 환산하면 9300만 개 이상 만들 수 있는 분량이다. 쇼핑백 소재를 플라스틱의 일종인 부직포에서 종이로 대부분 바꿔 플라스틱을 136t 절감했다. 또 선물세트 트레이(구성 제품들을 고정하는 틀)의 절반가량을 햇반 용기 부산물로 대체해 재활용 플라스틱 사용 비중을 높였다.
‘효자 아이템’인 스팸의 노란 뚜껑도 작년 추석에 비해 대폭 줄였다. 이번 스팸 선물세트 중 90%가량이 뚜껑이 없는 것으로, 120g 제품을 제외하고 모두 제거했다. 선물세트 겉면에는 ‘No Cap for Us’ 문구를 새겨 스팸과 함께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까지 선물할 수 있도록 했다. CJ제일제당은 내년 추석부터 120g 제품 뚜껑도 없애 ‘100% 뚜껑 없는 스팸 선물세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비대면 명절 문화가 확산되는 가운데 가족과 지인들에게 건강을 선물하고 싶은 소비자를 위한 ‘한뿌리 흑삼 세트’도 주목할 만하다.

실속 있는 선물로 큰 인기를 얻었던 ‘가정간편식(HMR) 선물세트’도 선보인다. 올 추석 HMR 선물세트는 ‘비비고 풍성한 한상차림’ ‘비비고 한우사골곰탕 세트’ ‘더비비고 세트’ 등 총 6종으로 명절상을 간편하게 차릴 수 있는 제품 위주로 구성했다. HMR 선물세트는 CJ제일제당 식품전문몰 CJ더마켓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비비고 풍성한 한상차림’은 쿠팡에서도 구매가 가능하다.
이 밖에 고급스러움과 정성을 모두 담은 ‘프리미엄 참기름 세트’, 가성비를 앞세운 ‘비비고 토종김 5호’ ‘비비고 직화구이김 1호’ ‘명가 감태김’ ‘명가 녹차김’ 선물세트 등 다양한 제품 구성으로 소비자 선택권을 넓혔다.
안소희 기자 ash030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