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으뜸전복

최기철 사장이 수조 안에서 전복을 보여 주고 있다. 사진=프리랜서 장정필
올추석(9월 21일)은 예년보다 이르다. 추석 대목에 나오는 과일이 전반적으로 맛은 떨어지면서 가격은 비쌀 것으로 보인다. 소고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수입산은 물론이고 한우까지 값이 크게 올랐다. 이에 추석 선물로 전복을 선택하는 사람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전복은 추석 명절 선물로 으뜸이다. 값이 소고기나 과일에 비해 비싸지 않으면서도 선물 받는 사람들의 만족도는 매우 높다. 전복은 살아있는 것을 비닐 팩 안에 바닷물과 함께 넣은 다음 산소를 주입해 보낸다. 그래서 전복이 도착할 때까지 싱싱하게 살아있다.

자숙 순살 전복.
완도으뜸전복에서는 껍데기를 제거하고 순살 만을 분리한 다음 익혀 냉동한 ‘자숙 전복’도 판매한다. 고객이 원하는 경우 내장을 제공한다.
조선희 기자 hee311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