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폭력 48.1%로 가장 큰 비중
가해 이유 중 답변 1위는 ‘장난’
전북 지역 초중고교생 100명 가운데 1명이 학교폭력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4월 도내 초교 4학년 이상 고교 3학년 이하 14만9000명(9만1487명 응답)을 대상으로 ‘2021년 학교폭력 실태조사’를 한 결과 1.3%(1225명)가 ‘학교폭력 피해를 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학교별 폭력 피해 학생은 초등학생 686명, 중학생 359명, 고등학생 181명, 기타 8명이다. 초등학생은 지난해보다 줄었지만 중학생과 고등학생은 소폭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언어폭력 48.1%, 집단따돌림 16.2%, 사이버폭력 11%, 신체 폭행 10.9%, 금품 갈취 4.8% 등이었다. 언어폭력의 경우 지난해보다 14.8% 늘어났고 집단따돌림은 7.7% 줄었다.
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