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049명을 기록했다. 전날(8일) 2050명에 이어 이틀째 2000명대를 기록하며 확산세가 이어졌다.
지난 3일부터 이날까지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1709→1804→1490→1375→1597→2050→2049명’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9일 0시 기준 2049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는 26만7470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국내 지역발생이 2018명, 해외유입이 31명이다.
해외 유입 환진자 수는 31명으로, 유입국가는 중국 외 아시아 16명, 유럽 6명, 아메리카 7명, 아프리카 2명 등이다. 이중 11명은 검역단계에서, 20명은 지역사회에서 확인됐다. 국적은 내국인 13명, 외국인 18명이다.
이날 사망자는 9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343명(치명률 0.88%)이다. 완치 후 격리 해제는 1634명으로 누적 23만8920명(89.33%)이다. 현재 위·중증 환자 366명을 포함해 총 2만6207명이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4만9203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8만626건(확진자 411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1만9191건(확진자 76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14만9020건이다.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은 38만4948명으로 총 3170만9767명이 1차 접종(인구 대비 접종률 61.8%)을 받았고, 2차 접종까지 완료한 누적 접종자는 1911만5022명(인구 대비 접종률 37.2%)이다.
한지혜 동아닷컴 기자 onewisdo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