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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집사부일체’로 첫 예능 나들이…추석 밥상 잡는다

입력 | 2021-09-09 10:25:00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 출연한다. 공식적으로 대권 도전 의사를 밝힌 후 첫 예능 출연이다.

9일 윤석열 캠프 측에 따르면 윤 전 총장은 지난 7일 서울 서초동 자택에서 집사부일체 촬영을 마쳤다.

프로그램은 19일 추석특집으로 편성됐다. 코로나19로 야외 활동이 제한된 가운데 윤 전 총장은 추석 연휴기간 예능을 통해 유권자와의 접촉면을 늘릴 것으로 보인다.

윤 전 총장은 이날 방송에서 반려견·반려묘와 함께 생활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딱딱한 검사의 이미지를 벗고 친근감도 높일 것으로 보인다. 윤 전 총장은 정계의 대표적인 애견인이다. 윤석열 캠프는 반려견인 ‘토리’의 이름으로 인스타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다만 윤 전 총장의 부인인 김건희 씨는 방송에 출연하지 않는다.

선거를 앞둔 후보들의 예능 출연은 최근 필수 관문 중 하나가 됐다. 딱딱한 여의도 정치에서 벗어나 유권자에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2012년 대선을 앞두고 박근혜 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은 2011년 SBS토크쇼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자신의 일상을 유권자와 공유했다.

지난 4·7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는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과 박영선 전 중소기업벤처부 장관은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아내의 맛’에서 가족들과의 일상을 공개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