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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은방에서 금을 훔친 혐의를 받는 10대 청소년 2명이 미리 준비한 렌터카를 타고 도주하다 결국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9일 강원 원주경찰서에 따르면 10대 청소년인 A군과 B군은 지난 8일 오후 4시 30분쯤 원주시 단구동의 한 금은방에서 금목걸이 등을 구매하는 척 하다 금목걸이와 금팔찌 등 570만 원 상당의 금 20돈을 그대로 가지고 도주한 혐의(특수절도)를 받고 있다.
현재까지 경찰 조사결과, 당시 A군과 B군은 생활비를 마련할 목적으로 금은방을 물색했던 것으로 파악됐으며, 범행 후 미리 준비한 렌터카를 타고 경기도로 도주한 것으로 드러났다.
A군과 B군은 범행 후 경찰에 붙잡히기까지 2시간 30분 사이 훔친 금품 일부를 이미 처분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 품 처분 후 가지고 있던 현금 489만 원을 압수하는 한편, 장물 처분처 확인과 여죄 등을 수사 중이다”며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주=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