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까지 대구의 모든 초중고교와 특수학교 교실에서 무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고 학생들에게 스마트 기기도 보급된다.
대구시교육청은 이 같은 계획을 담은 교실 무선망 고도화 및 스마트 기기 보급 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원격수업이 보편화하면서 교실 수업 환경이 변하고 있고 온·오프라인 연계 교육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현재 대구 지역 교실 내 무선 인터넷망 보급률은 75%(1만7584실). 시교육청은 올해 40억 원을 투입해 2676실에 초고속 무선 인터넷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나머지 3275실에 대해서는 2025년까지 설치를 마칠 계획이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교육과 디지털 교과서 활용 교육, 온라인 협업 학습 등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